프>동자승 평화 사절단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8년 04월 02일

오늘 동화사에서는
개구쟁이 12명이 삭발을
하고, 법명을 부여받는
동자승 체험행사가
열렸습니다.

꼬마 스님들은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통일 기원 법회에
평화사절단으로
참가합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동화사 대웅전 불상 앞에
개구쟁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습니다.

출가를 위한 삭발 수계식을
가지기 위해섭니다.

속세의 번뇌를
잘라내는 의식이 개구쟁이들에게는 쉬울리 없습니다.

<동자승 우는 모습>

파랗게 깎은 머리가 어색한지
자꾸 머리를 만져봅니다.

<한병현/법명 법량>
"제 친구 아닌 거 같아요.."

법복을 차려 입고, 목에
108염주까지 두르고 나니
마침내 12명의 천진불,
의젓한 동자승이 탄생했습니다.

아직 절 올리는 것 조차
서투르지만, 동자승들의 행동
하나 하나에 벌써
신중함이 묻어납니다.

<000/대구시 대명동>
"이렇게 이쁠 줄 몰랐어요..."

동자승 체험은 다음달 1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역 불교계가 마련한
행삽니다.

<허웅 / 동화사 주지>
"아이들 모습 보시고, 깨끗한
마음 가지시길..."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은
곧 자비로운 부처의 모습이다,

꼬마 스님들은 오는 10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열리는
기원대법회에
남북평화사절단으로
참가할 예정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