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을 앞두고
경북 경주에 출마한
친박연대 김일윤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주민에게
돈을 건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돈을 건네는 장면이
단속 카메라에 생생히
잡혔습니다.
대구방송 박영훈 기잡니다.
경북 경주시내 한 방앗간에
6, 70대 남자 2명이 들어갑니다.
1시간 뒤 밖으로 나온
이들 가운데 한 명이 주머니에서 돈뭉치를 꺼내 익숙한 듯
세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함께 있던 남자에게
떠넘기듯 20만원을 건넵니다.
돈을 건넨 남자는
경북 경주에서 출마한
친박연대 김일윤 후보의
선거운동원 70살 김 모씨이고,
돈을 받은 사람은
주민 69살 김 모씹니다.
현장을 덮친 경찰은
방앗간 등에서 530여 만원의
뭉칫돈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 돈이 김 후보의
자금책인 50살 손모씨로부터
건네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김후보와의 관련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경북청 광역수사대장>
"총선 앞두고 금품 살포한다느 첩보 입수해서"
<클로징>
"경찰은 돈을 주고 받은 손씨와
선거운동원 등 3명을 구속하는 한편, 선거를 앞두고 조직적으로
금품이 뿌려진 것으로 보고
후보자를 직접 불러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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