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민방교환뉴스 순섭니다.
올 가을 예정된 경남 람사르
총회를 앞두고 지리산 천미터고지에 형성된 습지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희귀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도 높다고
합니다.
KNN 박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경남 산청의 대원사 계곡을
따라 한시간 가량 걸어올라가자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이
나타납니다.
해발 970m, 3천여 제곱미터에
이르는 이곳은 지리산 줄기에
형성된 고산습지인 왕등잽니다.
능선이 양옆을 둘러싸고 있는
분지지형으로 지하원수가
솟은 곳에 생태계가 형성되면서
수천 년에 걸쳐 자연습지가
만들어 졌습니다.
스탠드 업)
왕등재 습지는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높은 고산습지로
38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명체의 보고입니다.
습지속을 살펴보자 멸종된 것으로 추정됐던 산골조개가
발견됩니다.
손가락 길이만한 아모르 장지뱀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습지를 덮고 있는 누런
산비늘사초 사이로 꽃창포와
골풀 등의 새순도 눈에
띕니다.
박은혜/지리산국립공원 연구관
우포늪과 주남저수지외에
탐방코스를 발굴하고 있는 람사르 총회 기획단은
보기드문 고산습지의 생태를
보존하고 있는
왕등재 습지에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최만림/ 람사르총회 준비기획단장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람사르총회때 대표 고산습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생성연대와 생태계의 변화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knn 박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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