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의
대구와 경북 투표율이
역대 총선 가운데 가장 낮은
50%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야 공천싸움 속에 정책 대결이
실종된 때문인데 선관위가
투표율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류품동--경산시 정평동]
"일도 있고 지역 정서가
정해져 있는데 굳이 투표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
중앙선관위의 이번 총선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51.9%에 그쳤습니다.
적극적 투표 의향층의
응답 비율이 실제 투표율과
비슷했던 점으로 미뤄
대구와 경북의 투표율도
50%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CG1)
대구경북의 투표율은 17대
탄핵정국때를 빼놓고는
14대부터 계속 떨어져 왔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선관위는 투표율 올리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선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카트 500여 대와
택시 2천여 대에 투표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000--대구시 조야동]
"투표 잊고 있었는데 잘 됐네요.."
경북도선관위도 투표율이 낮게
나온 구미와 경산,칠곡지역의
기업체와 대학교를 찾아
투표 참여 캠페인을 할 예정입니다.
또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에게
국공립 박물관 등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김경회--대구시 선관위 홍보과]
"정치 안정을 위해서 반드시
투김표..."
하지만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선관위의 노력 못지않게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후보들의 의식과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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