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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물리적 마찰 우려(노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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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8년 03월 28일

다음달로 예정된 대구 동성로의 노점상 무더기 철거를 둘러싸고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구청은 이미 노점상 철거방침을
통보했지만 생계를 앞세운
노점상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서 철거가 예정대로 될 지 불투명합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수 십년 동안 대구 도심에서
장사를 해온 동성로의
150여 개 노점상들.

중구청은 최근
이들 노점상인들에게
자진 철거를 요구하는 계고서를 일괄 통보했습니다.

그동안 노점상 철거를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지만,
이번만은 노점상 철거를
미룰 수 없다는 게 구청의 단호한 입장입니다.

<인터뷰/중구청 도시관리과>
"배전반 공사완료와 동성로 디자인 사업 예산이 내려온 상태"

배전반 이설 공사가 완료를
앞두고 있고, 특히 4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동성로 공공디자인 사업을
위해서는 노점상 철거가
불가피 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노점상들은
생계 유지 대책도 없이
철거를 강행하면 생존권차원에서
저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상인들은 대체 상가를
마련해주거나 동성로 디자인
사업이 완료되면 노점상 영업을 재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노점상 부회장>
"생계 문제는 없고 법적인 잣대만을 갖고 철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중구청은
다음 달 중순까지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철거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충돌이 우려됩니다.

TBC 박영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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