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원자재값 급등
파장을 점검하는 연속기획
순섭니다.
오늘은 비료값에 사료값,
유류값 일반 농자재 가격까지
줄줄이 올라 영농철을 희망
대신 절망으로 시작하고 있는
위기의 농촌을 둘러봤습니다.
정병훈 기자의 보돕니다.
안동시 임하면에서
토마토 시설재배를 하는
류창규씨는 올 농사가 적자를
면하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리터당 570원하던
면세 경유가 950원으로 오른데다
이 마저도 배정량이 줄어
배 가까이 비싼 일반 경유를
쓰다보니 주유소 외상이
불어만 가고 있습니다.
류창규/안동시 임하면
안동시 서후면에서
한우 사육을 하는 박무언씨.
새끼밴 암소를 키워 송아지를
파는 틈새시장에서 버텨왔지만
사료값 급등으로 요즘은
견디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박무언/안동시 서후면
농협 면세유 가격은
2006년에 비해 25% 올랐고
국제곡물가 급등으로 사료값은
2006년 보다 40% 올랐습니다
비료값도 지난해 12월
한꺼번에 24%가 오르는 등
농자재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자
농업분야별 안정기금의 조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이처럼 앞이 안보이는
농촌현실에 농업인들들의 가슴이
타들어갑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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