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경북 구미
박정희 前대통령 생가에서
생가 보존회장이 20대 괴한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은 범행현장 부근에서
20대 용의자를 붙잡아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방송 박병룡기잡니다.
어제 저녁 6시15분쯤
구미 박정희 前대통령 생가에서
생가보존회장 81살 김재학씨가
둔기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당시 김씨는
입에 재갈이 물리고 손발이
묶인 상태였습니다.
범행 용의자는 에어컨 설치
보조기사인 27살 강모씨로
옷을 벗은 채 달아나다
현장부근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SYNC/목격자
"건장한 남자가 뛰어 내려 왔어요.경찰차 3대가 따라 붙었어요"
경찰은 강씨가 다니던 직장에서
이상행동을 보였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SYNC/정우동/구미경찰서장
"이상행동 추정,어떤 병력이
있는지 확인중.."
(S/U)경찰은 어제 저녁 중간
수사발표에서 용의자 강씨가
범행동기에 대해 일관성 있는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현장에 가게 된 동기 등을
밤새 집중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의 피살소식을 접한
박근혜 한나라당 前대표는
오늘 구미시내 한 병원에 마련된
김씨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시할 예정입니다.
TBC 박병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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