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보존회장
피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일단 우발적인 단독 범행으로
잠정결론지었습니다.
피의자 강씨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구속 수감됐습니다.
권준범 기자의 보돕니다.
구미경찰서는 오늘 오전
박 전대통령 생가보존회장
피살사건의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우발적인 범죄로
배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우동/구미경찰서장>
"현재까지 수사한 결과 이번
사건은 우발적 단독범행으로
여겨지며..."
피의자 26살 강 모씨가
박전대통령 생가에서
윗옷을 벗은 채 쓰레기를 줍고
있는데 피해자가 이를
제지하자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는 겁니다.
강씨는 오늘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오후 늦게
구속 수감됐습니다.
<피의자 강 모씨>
"한 말씀만 해주세요..."
"원래 우리한테도 말을 안해요"
경찰은 에어컨 기사로 일하는
강씨가 최근 직장에서
쓰레기를 주워 모아 책상위에
올려 놓는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강씨의
정신감정을 의뢰 해둔 상탭니다.
하지만 경찰은 강씨가
정신질환을 앓거나 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는 가족의
진술에 따라 보강 수사를
계속 벌이기로 했습니다.
ST>이에 따라 경찰은 용의자
강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개인 컴퓨터를 분석해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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