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권은 이번 사건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조문한 박 전 대표와
친박 성향 후보들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지만 한나라당은
파장 확산을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이틀만에 다시 구미를
찾았습니다.
애통한 표정의 박 전대표는
어제 피살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보존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박 전대표는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범행동기를 비롯한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박 전대표
친박 성향 의원들은 사건배후나
동기가 밝혀지기 전에 정치적
해석은 부담스럽다면서도 경찰이
발표한 수사결과는 의혹해소에
미흡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태환 / 무소속 구미을 후보
이에대해 한나라당은
생가보존회장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면서 이번 사건이 우발적인
범행으로 잠정 결론지어진 만큼
정치적 의미를 애써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구미와 인근지역 한나라당
후보들은 고인이 된
생가보존회장을 기리는 뜻에서
출정식을 비롯한 오늘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재순/ 한나라당 구미 을 후보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미묘한 시기에 발생한
이번 피살사건이 총선판도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주목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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