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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연결)제비원정비 앞당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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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2년 10월 28일

이어서 안동 북부취재본부를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

임)안동입니다.

앵)안동을 상징하는
제비원 석불 주변 정비사업을
예정보다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지요?

임)네 안동시내에서 영주쪽 국도를 따라 4,5km를 가다 보면
오른쪽 길가 야산에 서 있는 대형 석불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제비원석불로 더 잘 알려진 이천동 석불인데요
높이 12.4m의 이 고려석불은
보물 제115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vcr1) 풍만한 얼굴과
도톰한 입술등 고려 시대 양식을 그대로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손모양등이 세밀하게 조각돼
미술사적으로도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 무당들이 굿을 할 때
부르는 성주풀이가 바로
이 제비원 석불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동을 상징하는
이 석불이 방치돼
크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차량들이 바로
석불 앞 국도를 질주하면서
진동이 발생해 몸체와
머리 부분을 고정해 놓은 시멘트가 깨지고 돌조각도
쉽게 빠져 붕괴위험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야간조명을 아래쪽에서 비춰
불상 분위기가 음산하게
느껴지는등 조명에도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vcr2)
이승한/유교문화권개발사업단장

하지만 유교문화권 개발 사업 우선 수위에서 밀려
당초 2000년 착공 예정이었던
정비 계획이 2008년으로
늦춰져 훼손이 계속될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지역 문화계와 종교계에서는
불상앞 도로 우회공사가
올해 시작돼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에 정비사업도 이와 연계해 늦어도 2004년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계획을 앞당겨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앵)한약재로 많이 쓰이는
마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올해는 작황이 좋지
않다면서요?

임)산약이라고도 불리는
마는 전국 생산량의 70%가
안동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vcr3)
지난주부터 마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마에는 사포닌과 비타민,
단백질등 약용과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약재 뿐 아니라 식사대용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안동지역에서
천42톤의 마가 생산돼
농민들이 34억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올해는 잦은 비로
마 생산량이 크게 줄고
품질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 북부취재본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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