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는 최근 원자재값과
유가급등 그리고 원화약세로
경제계 전반에 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기업과 가계 등 분야별로
실태를 점검하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원자재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 제조업계를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원자재값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곳은 건설업곕니다.
국제 고철가격 상승으로
철근은 올들어서만 3차례 26%가 오른데 이어 다음 달 추가인상과
수급난이 예상되고 후판도
다음 달 15% 오를 전망입니다.
시멘트는 9%,레미콘은 18%선에서
인상이 확정됐거나 협의중이고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오르내리면서 석유화학제품도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노재화 화성산업 상무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고통은
제조업체들도 마찬가집니다.
비철금속과 펄프 화학약품 등
대부분의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자재값 상승에
원화약세까지 겹쳐 원가상승폭이
훨씬 커졌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대기업들은
납품가격을 사실상 동결했고,
자재와 가공단가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수출업체들도 환율급등에 따른 환차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원자재값 상승과 환율불안에
따른 타격이 훨씬 큽니다.
인터뷰-임경호 대구상의조사부장
(스탠드 업)
원자재값 상승과 환차손의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는 중소제조업체들을 위해
대기업의 고통분담과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시급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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