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한나라당대표가 조금전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서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전격 선언했습니다.
강대표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후보등록일을 이틀 앞두고
지역 총선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석헌 기자
{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VCR>=====
네, 한나라당 강재섭대표는
조금전 오후 7시 여의도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18대 총선 공천결과를
둘러싸고 당내 논란이 벌어지는
것과 관련해 자신은 이번
총선승리를 위해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대표는 공천결과에 대해
시비를 걸지 말고 힘을 합쳐
정권교체의 마무리에 나서야
할때라고 강조하고 선거를
진두지휘 한 뒤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강대표의 전격
불출마선언은 이명박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공천 반납요구가 불거지면서
고조되고 있는 당내 공천
갈등을 잠재우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받아들여집니다.
또 자신의 지역구에 홍사덕
친박연대 선대위원장이 출마하고
대구 경북에 친박근혜계 의원이
잇따라 무소속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대표로서 안아야할 부담을
덜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후보등록일을
이틀 안두고 한나라당이
서구에 누구를 대신
공천할지도 관심삽니다.
지역출신의 거물급 인사를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기존에 공천을 신청한
인사를 후보자로 내세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천을 둘러싸고
한나라당이 극도의 분열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총선 구도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석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