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은
한나라당을 선호하면서도
일부 선거구에서는 친박성향의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지후보를 선택하지
못한 부동표가 대부분 지역에서
30%대에 달해 이들의 선택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김대연기잡니다.
(C/G-1)이번 총선에서
안정론과 견제론 중 어느 쪽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62%가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을
밀어주겠다고 응답한 반면,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2% 정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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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대부분 지역에서 60%에 육박했고
이어서 친박연대가 6%대로
민주당과 민노당, 선진당 등
다른 야당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은 무소속후보가 우세한
고령-성주-칠곡과 구미을,
김천에서도 50%를 넘어
유권자들이 후보와 정당투표를
따로 행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투표율에 있어서는
가급적 투표하겠다 혹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층이
대부분 선거구에서 90%
안팎으로 조사됐습니다.
(C/G-2)
그러나 아직까지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35%로 나타나 부동표를 어느
후보가 흡수하느냐가 남은 선거
최대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TBC와
영남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어제 하루 5개 선거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백명씩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4.4% 포인틉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C/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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