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북도당은
오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의 무소속 출마와 동반
탈당이 이어지고 있어 한지붕
두 가족이란 분열 상태로 총선을 치러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선거를 20일 앞두고
한나라당 경북지역 후보자와
선거대책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전략공천을 비롯해 한나라당
브랜드를 내건 정치 신인들은
승리를 향한 출사표를 던집니다.
참석자들은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반드시 압승해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결의합니다.
김광원/
한나라당 경북선대위원장
한나라당은 친박 무소속 연대
바람이 확산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동시에 1당 독주를
막아달라는 이른바 견제론
차단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총선승리를 다짐하는 선대위
발대식이 진행되는 동안
아래층 대구시당에선 공천에서
탈락한 이해봉 의원의 탈당
회견이 열려 한지붕 두 가족의
어수선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SYNC-보복공천 무효!)
이 의원을 따라 달서을 지역
당원 천 5백여명도 탈당계를
제출했고 한나라당사 앞에선
보복, 표적공천 무효화를
주장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클로징> 공천 탈락 의원의
무소속 출마와 동반 탈당이
이어지면서 총선 승리를 향한
한나라당의 행보는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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