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TK 불패신화 흔들리나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8년 03월 20일

지난 두 차례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대구경북 지역구를
휩쓸며 안방 불패 신화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는
공천 후유증속에
친박 무소속 연대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예전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총선을 20일 앞두고 선거 판도는 한나라당과 무소속 맞대결
양상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우선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중진 현역 의원이
포진한 대구 달서갑.을은
친박 무소속 연대와 한나라당
후보간에 한판 승부가
불가피 해 보입니다.

권용범/한나라당 후보(달서을)
이해봉/무소속 후보(달서을)

중남구에는 현역 곽성문 의원이
정치 신인 한나라당 배영식
후보를 상대로 지역구 수성에
나섭니다.

CG> 경북 구미을과
고령.성주.칠곡은 전략공천을
받은 한나라당 후보와
친박 무소속 연대에 나선
현역 의원간에 격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CG> 김천과 경주,안동에서도
한나라당 간판을 내건 후보와
전직 관료 출신 무소속 후보들이
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CG> 영주에선 현역 의원이
무소속 권영창 후보,
군위.의성.청송은 한나라당
김동호 후보와 무소속으로 나온
정해걸 전 의성군수,
영양.영덕.봉화.울진은
한나라당 강석호 후보와
김중권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금배지를 놓고 한판
격돌을 벌입니다.

영천에서도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과 무소속 후보간에
세대결이 예상됩니다.

클로징> 지역 총선 구도가
한나라당과 무소속 후보간에
맞대결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한나라당의 불패 신화는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도전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용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