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계열 국회의원들의 탈당사태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당직자들을
긴급소집하는 등 집안단속에
나섰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고령-성주-칠곡의 이인기의원은
오늘 한나라당 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공천을
정치보복으로 규정짓는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구미을의 김태환의원도 오늘
구미 박정희 전대통령 생가에서
출정식을 갖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심판받겠다고 밝혔습니다
SYNC(김태환의원/구미을)
8'56" ~ 9'12"
공천을 받지 못한 박종근의원과
이해봉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갑과 을선거구의
일부 기초, 광역의원도 오늘
집단탈당했습니다.
이해봉의원은 내일 오전
시당에서 탈당선언을 할
예정이고 박종근의원은 모레
당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설마 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자 한나라당 도당은 오늘
고령-성주-칠곡 핵심당직자
50 여명을 긴급 소집하면서
집안단속에 나섰습니다.
INT(서현욱/
한나라당 도당 조직부장)
탈당의원들의 무소속 연대
또는 미래한국당 입당 움직임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서
이번 선거에서 최대변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S.T)한나라당은 내일 서울에서
공천자대회를 연 뒤 구미을 등
취약지역에 대한 핵심당직자
간담회를 열어 당원들의 동요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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