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전통 문화유산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른바 '고가옥 브랜드'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각 가문이 대대로 물려온
문장이나 휘장을 문화상품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안동 법흥동에 있는 이 가문은
300년 이상 사용해온 문장을
큰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진품은 국학진흥원에 맡기고
집에는 모조품만 보관하지만
결혼이나 매매 등 중요 문서에
대대로 사용해 온
가문 표식이기 때문입니다.
안동에는 이처럼 고유문장과
휘장 등을 지닌 유서깊은 문중이
많아 우리 전통문화의 보고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브리지)안동시는 이같은
고가옥의 문화적 가치를 최대한
발전시기기 위해 여러 가문이
지닌 문장을 발굴하는 등
고가옥 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의 귀족 가문처럼
고유문장을 상표등록하도록
유도하고 필요하면 현대감각의
휘장개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조정묵/안동시 상정담당)
안동에는 30여개 고택에서
한 해에 체험관광객 3만여 명을
유치하고 있는데 예약이 없이는
숙박하기 어려울 정돕니다.
따라서 브랜드 개발이 이뤄지면
관광은 물론 음식과 의복,
공예품 등 각 가문의 고유브랜드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효근/고택문화재협의회 국장)
안동시는 고택문화 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어서
이 지역 명문고택들이 우리나라
고가옥 체험의 중심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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