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천을 받았지만...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8년 03월 18일

한나라당 공천을 어렵게 따낸
정치신인들은 얼마남지 않은
선거기간에 효과적인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공조직 마저 인수하지 못해
더욱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한 후보자의 선거사무실입니다.

전화와 인터넷을 연결하는
공사가 한창이고 한켠에서는
집기와 주변을 정리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불과 나흘 전에
공천이 확정되면서
홍보물 제작과
선거 운동원 모집등
전열을 정비하기에
시간이 빠듯합니다.

인터뷰 배영식 (한나라당 대구중남구 공천자)

특히 현역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따낸 신예후보들은
또 다른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지역 당원 협의회를 비롯한
당의 공조직 인수에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정당후보의 프리미엄이랄 수
있는 조직력 확보에 비상이
걸린 셈입니다.

인터뷰 홍지만 (한나라당 달서 갑 공천자)

전략공천 탓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현역의원에 맞서야 하는 공천자들은
특단의 선거전략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석호익 (한나라당 성주고령칠곡 공천자)

한나라당 공천 관문을
어렵게 통과한 정치신인들.
20여일 남은 기간동안
어떤 진검승부를 펼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c정석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