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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낮>대구 랜드마크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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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8년 03월 17일

대규모 업무 단지가
조성되어야 할 제일모직 옛 터가
10년이 넘도록 방치되면서
도심 흉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삼성측이 개발 의지가 없다면
옛 건물들을 등록 문화재로
지정해 지역의 명소로 개발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삼성이 옛 제일모직 터에
대규모 업무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시한은 세차례나 연장돼
오는 2010년이지만 이번에도
약속을 지키긴 어려워 보입니다.

구체적인 개발 계획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없습니다.

<브릿지>삼성도 답답한
상황입니다. 제일모직 옛 터가
상업용지로 용도변경됐다지만,
업무시설만 들어설 수 있어
다른 용도로 개발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54년 지어진
제일모직 본관과 여자기숙사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상징 건물인 만큼
등록문화재로 지정해 일대를
대구의 랜드마크로 만들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김대현 - 대구시 의회>
"주변녹지공간도 없어 등록
문화재로 만들면 삼성도 좋고,
대구시민도 좋은 일석삼조"

등록 문화재는 지은지
50년이 넘은 근대 문화유산이면
지정이 가능합니다.

제일모직도 이들 건물들이
삼성 역사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더 신중합니다.

<전화 씽크 - 제일모직>
'(이병철회장집무실,본관 등이)삼성에 가치가 있고 사람들이 아직 상주하고 있어 (철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기숙사는
국내 최초라는 역사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전화 - 문화재청>
"등록이 되면 세금 혜택과 개보수비 지원된다..삼성에서 신청만 하면 돼..."

도심흉물로 전락한
옛 제일 모직 터에 대해
당초 약속에 상응하는 개발을
촉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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