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병원 응급실이나
지하철 등은 파업 때
직권 중재 대신 노사 합의로
필수업무는 반드시 유지하도록
됐지만 노동계 반발이 커
시행 초기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4일 대구가톨릭
대학 병원과 노조가 맺은
필수 유지 업무 협약섭니다.
노조가 파업을 하더라도
중환자실과 응급실
신생아실등 환자 치료가 우선인
병실은 정상 운영을 하게돼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가톨릭
대학병원처럼 필수공익
사업장으로 분류된 대구와
경북의 대형 병원 16곳
가운데 단 2곳만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대구지하철과
청송 양수 발전소등
발전소 3곳도 아직까지
협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협약 체결률이
낮은 것은 노동계의
반발이 크기 때문입니다.
필수 유지 업무 인력이
늘어나는 만큼 파업 참가
조합원이 줄기 때문에
결국 노조 활동에 타격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전화 인터뷰--이정현--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장]
"노동조합 사망 선고나 마찬가지..."
하지만 사측은 이번 기회에
평소 파업때 4,50%정도
유지되던 필수 업무를
8,90%수준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김상만--경북대병원 노무담당]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어
노조와 협상은 하지 않아.."
파업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필수 유지 업무 제도가
시행 초기부터 정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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