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대에 인문계 고교졸업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올해 지역 주요 전문대마다
인문계고 출신이 신입생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송태섭기잡니다.
대구시내 한 전문대 새내기인
진현수군이 교정에서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진군은 인문계 고교를
나왔지만 졸업후의 장래등을
생각해 기계과에 입학했습니다.
인터뷰 진현수
이 학생처럼 전문대에 진학하는
인문계고 졸업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영남이공대와 영진전문대의
경우 올해 신입생가운데 각각
50.4%와 52%가 인문계고
출신으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그동안 인문계고 출신들은
보건계열학과에 몰렸지만
지금은 기계과등 공학계열에도
대거 진학하는등 진로의 폭도
넓어지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인문계고 출신들이 전문대를
택하는 것은 무엇보다 졸업후
취업이 대졸자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인터뷰 신현준 이공대 입학처장
전문대들은 인문계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어서 인문계고
출신의 비중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대는 실업계고 출신들이
진학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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