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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문닫은 주물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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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8년 03월 17일

대구경북 80여개 주물업체가
오늘부터 사흘동안 일제히
제품 출고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장기화될 경우 자동차부품과
기계업체의 조업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40여개의 주물업체가 모여있는
고령군 다산 주물산업단집니다.

여느 때 같으면 출고할 제품을 대형트럭에 싣느라 분주했지만
오늘은 공장 앞 마당이
텅 빈 채 고요함마저 감돕니다.

주물산업단지 입구에서는
제품출고를 막기위해 트럭을
일일이 점검했고 오늘 하루치인
천톤가량이 출고되지
않았습니다.

대구경북의 주물업체는 80여곳,
집단으로 출고중단을
결의한 것은 조합이 설립된 지
20여년만에 처음입니다.

인터뷰-남원식
대구경북주물조합 이사장

주물업계는 지난 13일
현대차가 발표한 납품가격
20%인상은 주물 원가 기준으로
kg당 최대 75원에 불과하다며
240원에서 280원이 생존을 위한
하한선이라고 주장합니다.

주물을 납품받아 조업하는
기계 부품업체들은 조업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모기업과
주물업체 사이에 끼어
난처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하재길
대구경북기계공업조합 부장
"차부품은 재고여유있지만 장기화되면 문제 공작기계는 벌써차질"

(스탠드 업)
주물조합에 이어 레미콘과
아스콘업계도 가격협상 시한을
정하고 집단행동을 계획하고있어
납품중단 도미노에 따른
지역 산업계전반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TBC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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