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 FC가 오늘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한
올시즌 홈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는 K리그를
대표하는 신구 스트라이커
이근호와 안정환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는데 결승골의
주인공은 이근호였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포문은 부산이 먼저 열었습니다.
전반 3분 돌아온 반지의 제왕
안정환의 어시스트를 받아
안선민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대구의 골네트를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대구 F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반 6분 브라질 용병
에닝요의 코너킥을 수비수
황지윤이 침착하게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전반 29분 부산이 김승현의
헤딩골로 다시 앞서나갔지만,
후반 22분 황지윤이 발리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황지윤/대구 FC>
승부는 게임 종료
4분을 앞두고 갈렸습니다.
태양의 아들 이근호가
수비수를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3대 2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시즌 첫 승을 장식했습니다.
부산 아이파크는 세 차례나
골대를 맞추는 불운 속에
후반 들어 대구 FC의
상승세를 막지 못하며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근호/대구 FC>
<변병주/대구 FC>
화창한 날씨 속에 대구
스타디움에는 3만여명의
관중들이 모여 홈개막전
승리를 함께 했습니다.
대구 FC는 오는 19일
홈에서 성남 일화로
컵 대회를 가진 뒤
오는 30일 서울에서
시즌 2승 사냥에 나섭니다.
TBC 0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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