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농악을 배우고 익히며
사라져 가는 농악의 맥을
잇고 주민화합을 다지는 마을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경주시 안강읍 노당 2리
마을회관에 들어서자 신나는
농악이 취재팀을 반깁니다
회관에는 주민 20여명이
강사의 몸짓에 추임새를
맞추며 열심히 농악을 배웁니다
꽹과리를 비롯해 징과 장구,
북 등 사물을 모두 갖춰습니다
일주일에 한 차례 열리는
강습에는 회원들이 대부분
참여해 함께 땀을 흘립니다
의상과 모자 등은 주민들이
부담하지만 농악기는 마을
공동기금으로 마련했습니다
[구성-야외 연습]
강습에 이어 자체 연습도
일주일에 한 차례 하고
수시로 공연을 방불케하는
야외 연습도 갖습니다
[스탠딩]노당 2리 마을
주민들이 농악을 배우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월부터 이제는
웬만한 공연을 가질 수 있을
만큼 실력이 좋아졌습니다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해
배우기 때문에 여가 선용에
좋고 사라져 가는 농악을
이어 간다는 자부심도 있습니다
[백옥련-사물놀이 단원]
[이정원-경주 안강 노당이장]
부근 동네의 잔치에 초청돼
공연을 갖기도 한다는 노당2리
마을 농악단은 농촌 주민들의
여가 선용과 주민화합의 새로운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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