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공천 후유증 "몸살"

(아) 공천 후유증 몸살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8년 03월 15일

현역의원 대폭 물갈이라는
공천결과를 내놓은 한나라당이
공천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대구경북 현역의원들의
상당수가 무소속이나
당을 갈아 타고 출마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한나라당이 공천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근혜 계열 의원들 상당수가
무소속 연대나 신당 창당
움직임을 보여 이번
지역 총선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일부 탈락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해도
당선될 만한 경쟁력을 가져
영향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출마를 표명한
의원들 대부분은 표적공천의
부당성을 집중성토하면서
이른 바 박근혜 전 대표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인기의원
"이번 공천은 박근혜 전대표 죽이기를 위한 작업이다.그러니까
친 박근혜의원들이 모여서 살길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전략공천이 이뤄진
대구중남구를 비롯해
영천과 영양영덕봉화울진에서는 반 한나라당 후보연대 움직임
마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무소속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공천탈락
현역의원 4,5명의
향후 행보에 따라 공천후유증
진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유증이 예상대로 진폭을
키울 경우 영남 전지역에서
무소속 바람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