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값과 유가가 줄줄이
오르면서 중소 제조업체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주물과 레미콘업계가
조업중단을 예고하는 등
납품가격 현실화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고령군 다산면의 이 주물업체는
자동차부품과 공작기계
선박부품을 제조해 납품합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철값과
각종 부자재 그리고 전기요금과 운송비까지 줄줄이 오르면서
최근에는 울며 겨자먹기로
적자생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상우 태백주철 회장
2006년보다 고철값두배올랐는데
납품가격은 같아
대구 경북의 주물업체는
다산주물단지에 입주한 40여곳을
포함해 모두 80여곳,
대부분 영세한 중소업체지만
매출의 1/5이하였던 원자재값
비중이 매출의 절반수준으로
급등하면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어제 현대차가 주물납품가격을 kg에 75원가량 올리기로 했지만
kg에 240원에서 280원가량
인상되지 않으면 당장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는게
영세 주물업체들의 주장입니다.
인터뷰-윤민구 주물조합 상무
17일부터 출고중단 4/1일부터 가동중단
레미콘업계도 시멘트와 자갈이
26-30% 올라 12%의 단가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아스콘과
플라스틱업계도 35-43%의
가격인상을 주장하고 있어
납품중단 도미노현상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고철값등 원자재값 인상과
유가급등으로 원자재값 폭탄이
산업현장을 덮치면서 경제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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