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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물갈이 반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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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8년 03월 14일

이처럼 한나라당 공천에서
대구경북 현역의원들이
대폭 물갈이 되자
공천 탈락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친박근혜 계열 의원들은
탈당과 함께 출마의사를 밝혀
지역총선구도에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친 박근혜
계열 의원들은 서울에서 잇따라
모임을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무소속 연대나 신당 창당후
출마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서을의 이해봉의원은
권력실세들의 자기사람 심기용에 불과한 이번 공천을 반드시
심판하겠다며 무소속출마의사를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 이해봉의원
"대국민 사기극이 이번 공천이다.무소속 출마쪽으로 가닥이
잡혔고 어떤 방법으로 선언할지는 협의하고 있다."

특히 전략공천이 이뤄진
성주고령칠곡의 이인기 의원은
공천의 부당성을 제기하며
무조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인기의원
"전략공천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무소속이든 신당창당후 출마등 친박의원들과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해 출마하겠다"

이밖에 박종근의원을 비롯한
나머지 친박계열 의원들도
무소속 출마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친이 계열
의원들의 반발도 거셉니다.

다선의 중진의원들은
기준과 형평을 잃은 공천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상배의원
"여론조사에서 반도 안되는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나이나 다선기준도 누구(이상득)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이런게 어딨냐"

게다가 전략공천이 이뤄진
대구중남구를 비롯해 영천과
영양영덕봉화울진에서는
반 한나라당 후보연대
움직임마저 감지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공천에 따른 내홍이
이번 지역총선의 향배를 가를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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