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기관의 경쟁력을
살펴보는 의료허브 대구
순섭니다.
오늘은
대형병원 몫으로만 여겼던
심장질환 분야를 특화해
심장병 환자 진료를 원활하게
만든 병원들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5년 전 개인병원으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심장내과 전문병원입니다.
심장 질환은 정밀한
검진이 필요하고 위험한
상황도 많이 발생해 당시만
하더라도 대학병원들만의
영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심장초음파기와
운동부하검사기 등 고가의
장비를 갖추고 진료를 한 결과
지금은 다른 지역 환자들까지
줄을 잇고 있습니다.
대학병원 보다 검진이
빠르고 그만큼 진료 시기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창엽/강심내과 원장
"대학병원 수주에서 2달 기다려야 한다.그런데 당일 결과 알 수
있어"
1992년 개원한 이
소아청소년과 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소아심장
진료를 특화했습니다.
59살인 전진곤 원장은
국내 소아심장 전공 1세대로
10년 동안 의대교수로 있다
병원 문을 열었습니다.
주위에선 소아심장을
특화하면 병원 운영이 힘들
것이라며 만류했지만
지금은 한달 평균
검진 환자만 150~200명이 찾아 대학병원의 배나 됩니다.
전진곤/영남 소아청소년과 원장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생하던
아이들 진료하는 보람 크다"
이들 병원의 영향으로
지금은 심장질환을 특화한
병원이 차츰 늘어 대구의
진료 인프라나 수준이
서울지역 못잖다고
의료계는 평가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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