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값이 폭등하자
한우 사육 농가들이 볏짚과
조사료 배합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사료 작물 재배를
확대해 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풀과 배합 사료를
섞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풀은 청보리나 옥수수,
볏짚 등을 진공 포장해
발효시킨 것으로 배합사료와
섞어 사용하면 사료값을
2-30% 이상 줄어듭니다
[이근철-한우 사육 농가]
오늘 현재 소 사료값은
25킬로그램 한 포대에
8만원선으로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올랐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안으로
천원이 더 오르고 금년 말까지 만원을 넘길 것으로 보여
농가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포항시는 이에따라 지난해까지 사료 배합기 32대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 8대를 더 공급하고
사료 작물 재배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딩]
대보면 구만리 청보리밭입니다
파랗게 자라나고 있는 청보리는
모두 조사료용으로 포항시는
올해 이같은 사료 작물
700헥타를 재배할 계획입니다
지난 2004년 처음 재배할
당시의 120헥타르에 비해
5배 이상 늘었으며 올해는
청보리에 유채를 섞어 심어
영양가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김제춘-포항시 농축산행정담당]
세계 시장의 곡물과 기름값
인상으로 빚어진 사료값 폭등
농민들은 조사료 확보가
그나마 대안이라며 유휴토지와 하천부지,공유수면 등에
사료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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