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총선 후보자 검증 시동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8년 03월 11일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지역 시민 사회단체들이
본격적인 후보자 검증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총선처럼 공식적인
연합활동은 없지만,
각 단체별로 특정 주제를 정해 후보자 검증에 나섭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제 18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시민사회단체들도 후보자 검증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먼저 지난 총선 때 가장
적극적인 낙선운동을
벌였던 대구참여연대는
현역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후보자들의 정책들을 분석해
유권자에게 공개할 방침입니다.

<박인규/대구 참여연대>
"올바른 정보제공하기 위해온오프라인으로 공개할 방침"

한미 FTA저지 대구경북
운동본부는 이번 총선을
계기로 협정 반대를 위한
투쟁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농가가 많은 경북
지역 후보들을 중심으로
FTA 찬,반 정책에 대해
공개 질의하고, 이를 반영해
후보자 검증을 실시합니다.

<오택진/FTA저지 운동본부>
"5월 국회에서 재논의되는
FTA협정을 반대하기 위해"

오는 14일 출범하는
운하 백지화 국민행동대구경북
본부는 후보자의 정책을
중점적으로 살펴본 뒤
후보자들에게 운하 건설
반대를 촉구할 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대구장애인
연맹이 장애인 정책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검증하는 등
각 단체 성격에 따라 검증도
다양하게 이뤄질 예정입니다.

<클로징>하지만, 지난 총선과
달리 시민사회 단체들의
움직임이 개별화되면서
큰 파급력을 가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