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오늘 영남권 심사를 마무리하고 공천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친박 계열과 3선 이상 의원들의
대거 포진해있어 물갈이 폭에
따라 공천 갈등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이번 공천
최대의 뇌관지역인 영남권에
대한 심사에 나섭니다.
밤샘 심사를 해서라도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어서 현역 물갈이 폭과 대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천 결과가 가져올
후폭풍을 고려하면 공천 결과
발표가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당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공천 심사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강재섭 대표와
이재오, 정두언 의원 등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측근까지
공천 경쟁에 가세하면서
개혁공천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대구경북은 물론 영남권 전체에 친박근혜 계열의 중진 의원들이
대거 포진해있다는 점에서
공천 결과에 따라 당내 갈등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 공천 결과발표는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겉으론 개혁이다 쇄신공천을
공언했지만 그 과정은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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