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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논팔아 빚갚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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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김영기

2008년 03월 10일

쌀값 하락 등의 영향으로
농촌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농지를 팔아 농가부채를
해결하려는 농업인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우리 농촌의 어두운 현실입니다.

김영기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06년부터 한국농촌공사가
시작한 농지매입사업.

금융부채가 5천만원 이상,
농업재해로 인한 피해율이
50%이상인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두차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c/g)지난 달 29일 마감한
올 상반기 농지매입사업에는
경북 농업인 108명이
농지 140ha를 팔겠다고
신청했습니다.

금액으로는 206억원에 이릅니다.

c/g)지역별로는 청송영양이
37억원으로 가장 많고,
영주봉화 23억원,상주 17억원,
안동 16억원 등입니다.

이같은 금액은 한국농촌공사
경북본부의 올 상반기 농지매입예산 100억원의 두배가 넘어
농가부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뜻입니다.

백승칠/ 한국농촌공사 경북본부

한국농촌공사 경북본부는
올 7월 한차례 더 농지매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지만
남은 예산이 66억원밖에 안돼
혜택을 받는 농업인들이
많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2년 동안 경상북도에서는
183명의 농업인들이
246억원의 농지매각신청을
했습니다.

FTA 시대를 맞아
농촌의 그늘이 더욱
깊어가고 있습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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