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리나라를
IT강국이라고 부릅니다만
아직도 여러 사정 때문에
정보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정보화 소외계층에
IT 활용기법을 가르쳐주는
봉사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안동 송현동에 있는
장애인재활협회에서
컴퓨터 강의가 한창입니다.
ITQ 자격증을 따려는
장애인과 일반인들에게
이달 초부터 엑셀 과정을
무료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강사들은 KT 안동지사의
봉사단체인 IT서포터즈 회원으로
개인수준에 맞는 맞춤교육을
하고 있어 평소 컴퓨터를 겁내던
이들도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최미나/안동시 광석동)
정보화 소외계층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IT서포터즈
활동이 자리잡아 가면서
개인교육 신청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주에 사는 주부 최명애 씨는
IT 서포터즈 도움을 받아
디지털 앨범제작 기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최명애/영주시 휴천동)
현재 대구경북에는 47명의
IT서포터즈가 있는데 이 가운데
14명이 안동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에서부터 UCC와
블로그 만들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해 6천7백여 명에 이어
올들어서도 두 달새 천여 명이
무료교육을 받았습니다.
(조성연/안동 IT서포터즈 팀장)
정보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출범한 IT 도우미들의 이같은
노력이 소득격차 해소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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