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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낮프)수돗물 불안, 생수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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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8년 03월 07일

요즘 수돗물 먹기가
꺼림직하다는 분들 많으시죠?

김천 코오롱 유화공장
폭발 사고로 유독 물질이
낙동강에 유출되면서
생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물통을 든 이들로 북적이는
이 곳은 대구의 한 생수공장
취수장입니다.

시민들이 무료로
생수를 이용할 수 있는
이 곳은 낙동강에 페놀이
유입된 사실이 알려진
지난 3일 이후 매일
이런 모습니다.

상당수는 그동안 수돗물을
마셔왔던 이들입니다.

조도옥/대구시 송현동
"페놀과 포르말린 유입됐다해서
수돗물 끓여 먹던 것 중단..."

대형마트를 비롯한
유통업체 생수 판매대
앞에도 생수를 사러 온
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페놀뿐 아니라
포르말린까지 낙동강으로
유입된 사실이 드러나자
일부 점포엔 생수 재고가
바닥날 정도로
팔리고 있습니다.

원종곤/이마트 만촌점 영업팀장
"지난주에 비해 생수 판매가
점포별로 50%에서 230% 신장"

기업이나 사무실 등에서도
생수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생수공급업체의 판매량도
2,30% 늘었고 주문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클로징)수돗물이 안전해졌다는
관계 당국의 설명에도 시민들의
불신은 가라앉지 않고 있어
생수판매 급증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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