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낙동강오염 공동대책 마련

정치경제팀 김영기

2008년 03월 07일

낙동강수질 오염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대책회의가
오늘 경북도청에서 열렸습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뒷북 회의지만 관련 기관들은
이번 사고 수습 과정에서
공조체제에 구멍이 뚫렸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김영기기자가 보도합니다.

오염물질 배출업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시작된
낙동강 수질오염사고.

이번 사고는 초기대응부터
잘못됐던 것으로 재삼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유독물질 배출업소에서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소방당국은 불끄는데만
매달렸을 뿐 불난 공장이
어떤 업체인지 신경쓰지 않았고,
관련기관 해당부서에 연락도
하지 않았습니다.

유독물 누출사고 때
대처 매뉴얼이 있지만
관련기관끼리 공조가
안되다 보니 유명무실했습니다.

강석재/ 대구환경청 관리과장

오염물질 측정과 분석작업도
대구환경청과 수자원공사,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 기관마다
따로 했고,보고체계와 발표도
제각각이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오늘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낙동강 수계 관련 기관들끼리
통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공동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오염물질배출업소 분포지도도
새로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성/ 도 환경정책과장

오늘 대책회의에는
낙동강수계의 핵심 자치단치인
대구시만 빠져 공조의지를
의심케 했습니다.

tbc 김영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