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 밀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밀 대체식품으로
쌀가공식품 육성에 나섰습니다.
어제는 지역업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든
쌀국수가 소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영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북도청 직원들이 쌀로 만든
국수를 먹고 있습니다.
꼬불꼬불한 면이 흡사 라면처럼 보이지만 순수한 우리 쌀로
만들었습니다.
전분이 20% 정도 들어간 것
외에는 밀가루를 전혀 섞지 않고
기름에 튀기지도 않아
웰빙식품을 선호하는 기호에
맞췄습니다.
박보은/ 경북도청 직원
어제 시식회에서 소개된
쌀국수는 모두 6종,
한국식품연구원이 개발했고
지역의 한 업체가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김동수/ 한국식품연구원장
쌀국수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밀의 소비가 가격폭등속에서도
급증하는 상황에서
밀 대체식품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갑니다.
하지만 쌀국수가 인기를 끌기
위해서는 인스턴트식품에 익숙한
어린이나 청소년층의
입맞에 맞춰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쌀국수 시판을
계기로 한국식품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쌀국수를 포함한
쌀가공식품 육성에
나섰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경상북도는 또 다양한
쌀 가공식품 개발을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분원 설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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