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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지하철공사, 원인규명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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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8년 03월 06일

잇딴 정전과
화재 경보기 오작동등으로
사고철 오명을 쓴
지하철 2호선의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이 오늘 실시됐습니다.

외부 전문가들에게
조사를 맡겼지만 기간이 짧아
결과에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지난달 22일 대구 지하철
2호선이 한 시간 40분
동안이나 멈춰선 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나흘만에 순간 정전 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10분간
중단 된 것을 비롯해
열흘 동안 크고 작은
운행 중단 사고가 4차례나
잇따랐습니다.

사고 원인조차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

사고 대처가 안일했다는
질타 속에 대구 지하철 공사는
오늘 운행 중단사고에 대한
자체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학계와 전기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 12명을
초청해 8개 변전소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브릿지>그 동안 외부 전문가를
구성해 안전 진단을 실시한 것은
지하철 개통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000/서울 메트로>
"오늘 밤부터 본격적인 조사"

하지만, 이번 안전 점검이
형식적인 점검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정표에 따르면 변전소 내
기기를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은 오늘 밤 뿐입니다.

열차가 운행되는 시간에는
고압이 흐르는 변전소 내
출입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김상환/지하철공사 전기팀장>
"외부 인사들의 일정을 맞추기가
어려워서..."

사고원인규명 조사는
내일 오후 3시에 마무리되는데
제대로 된 조사가 가능할 지
회의적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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