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코오롱 유화 공장 폭발로 페놀과 포르말린 16.8kg이
낙동강으로 유출됐다고
경찰이 오늘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코오롱과 김천시가
유출 책임을 서로 떠넘겨
경찰이 책임 소재를 가리고
있습니다.
대구방송 이종웅 기잡니다.
김천 경찰서는 오늘
폭발 사고가 난
캡쳐 탱크에 페놀은 최대
11.2kg 포르말린은 5.6kg이
들어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박미옥--김천경찰서 수사과장]
"설비업자와 1일 생산량 등을
유추해서.."
경찰은 이에따라
유독 물질이 낙동강에
유출된 책임소재를 가려
과실유무가 드러나면 관계자를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코오롱은 폭발 사고직후
김천시와
대구지방환경청 구미출장소 등
관계 기관에 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성락--(주)코오롱 유화부문 상무]
"경황이 없었지만.늦게 연락.."
하지만 김천시는 코오롱으로부터사고 소식을 통보 받은 적이
없으며 TV 뉴스를 보고
제방을 쌓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전화통화기록을 확보한뒤
코오롱과
김천시 담당 공무원을 다시
소환해 대질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스탠딩]
"경찰은 이와 함께 화재 진압
과정에서 페놀등이 소방수에
썩여 공장에서 어떤 경로로
하천에 유입됐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국과수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설비 결함이나
기계 조작 실수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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