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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SBS>검출하고묵살엉터리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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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8년 03월 05일

한국 수자원공사가 코오롱 유화 폭발사고 당일 낙동강에서
포르말린을 검출하고도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질 검사도 엉터리 였습니다.

대구방송 정성욱 기잡니다.





수자원 공사는 폭발사고 당일인
지난 3월 1일 같은 시간대에
낙동강 수계 5개 지점에서
포르말린 유입여부를 검사해
한 곳에서 포르말린이 검출됐다고 뒤늦게 설명했습니다

환경당국도 수자원공사의 검사결과 검출된 포르말린 양이 0.0147 PPM으로 세계보건기구
권장기준치보다 낮아 페놀검출
여부만 발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박종록
대구지방환경청장

CG 포르말린이 검출된 지점은
사고 현장으로부터 불과
700미터 떨어진 낙동강 지류.

하지만 측정시간은 오후 2시50분으로 사고가 난지 무려 11시간 40분 뒤였습니다. CG끝

잔류 검출양이 이 정도니까
페놀이 유입된 시간에는 훨씬 더 많은 양의 포르말린도 함께
낙동강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CG 더구나 포르말린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는 네지점
가운데 세곳은 사고 지점에서
23에서 33킬로미터나 떨어져있어
소방수에 섞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포르말린이 도착하기도
전이었습니다 CG끝

스탠딩:
보통 유속이 1시간에 평균 1킬로미터인 점을 감안하면
페놀과 포르말린이 함유된 띠가 측정지점에 도착하기도 전에
물을 떠 검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자원공사의 엉터리 수질검사로
낙동강 식수원의 포르말린 유입여부는 베일에 가리게 됐습니다.
tbc 정성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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