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유화 김천공장
폭발사고로 페놀 보다 훨씬
독성이 강한 발암 물질인
포르말린이 낙동강으로 대량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사고 발생 나흘째인
오늘까지 한차례 수질 검사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대구방송 박영훈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코오롱 유화 김천 공장에서
낙동강으로 유출된것은
페놀 뿐만 아닙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코오롱 공장의
화학 원료 사용 문건입니다.
<CG-IN>
폭발 사고가 난 레졸공정에서
하루 평균 16톤이 넘는
포르말린이 생산 원료로
투입됐습니다.
문제가 된 페놀과 거의 맞먹는
양의 포르말린이 사고 당시
공정과정에서 사용된것입니다.
<CG-OUT>
특히 어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현장 감식 결과
최초 폭발이 있었던
캡쳐 탱크안에는 페놀과 포르말린 그리고 물이 같은 비율로
최대 800 킬로 그램이 혼합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탠딩>하지만 사고가 발생한지 나흘째인 오늘까지
포르말린의 식수원 유입여부에 대해서는 어떠한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씽크]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페놀에 대한 것만 지시받았다.
포르말린에 대해서는 전혀 모릅니다.-
낙동강 식수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페놀이 검출된 만큼
포르 말린의 식수원 유입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인터뷰] 박종록
대구지방환경청장
-난 말할수 없습니다-
더구나 페놀과 포르말린을 혼합해 합성 수지를 생산하다 폭발한것이어서 또 다른 독성 물질 생성 우려가 큽니다.
포르말린은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으며 페놀보다 4-5배 정도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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