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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구미 식수원에 또 페놀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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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김태우

2008년 03월 03일

구미 취수장에서 취수 공급이
재개된뒤에도 4시간동안 기준치가 넘는 페놀이 정수장으로
유입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페놀이 지나간 줄 알고 성급히
식수 공급을 재개했기 때문입니다.

대구방송 김태우기잡니다.



구미 취수장에 첫 페놀이 검출된것은 어제 오전 10시 20분.
먹는물 수질기준치인 리터당 0.005밀리그램이 검출됐습니다.

구미 취수장은 곧바로 취수를
중단한뒤 어제 오후 3시 30분
페놀이 검출되지 않자
구미시 전역에 다시 수돗물을
공급했습니다.

하지만 취수 공급이 재개된지 1시간이 지난 어제 오후 5시.
취수 중단 이전보다 농도가
짙은 <C/G>리터당 0.015밀리그램의 페놀이 검출됐습니다.

<C.G>페놀은 이어 30분 간격으로 계속 검출됐고 4시간이 지난
저녁 8시까지도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인터뷰] 강석재
대구환경청 관리과장
-페놀은 처음에는 낮은 농도에서 높은 농도로 바뀌면서
다시 불검출 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구미 정수장은 부랴부랴
분말 활성탄을 대량 투입하면서
수돗물을 계속 공급했습니다.

[인터뷰] 김세제
-수돗물 못믿어 지하수 떠다 먹고 있습니다.-

수자원 공사는
정수된 수돗물에서는 지금까지
페놀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주상현
수자원 공사 구미 수도운영팀
-분말 활성탄을 넣고 처리하면 가능하다고 판단해 취수를 재개했습니다-

그렇지만 구미 정수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없어 분말 활성탄으로는 페놀을 완전히 제거 할 수 없습니다.

수자원 공사의 안이한 대응으로
구미 시민들의 식수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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