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천 코오롱 유화공장에서
불이나 철야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4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연쇄 폭발이 일어나면서
불이 나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대구방송 박병룡기잡니다.
건물외벽이 통째로 날아가고
50여m 떨어진 본관건물
유리벽도 군데군데 부서져
폭발 당시의 충격이
어느 정도였는지 보여줍니다.
오늘 새벽 3시10분쯤
경북 김천시 대광동 코오롱유화 제1공장에서 강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인화성 물질이 가득 쌓인
작업장에서 근로자들은
7~8 차례의 연쇄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INT/부상자
순식간에 일어난일이라
조치를 취할 수 없었습니다.
불은 3층 공장건물을
모두 태우고 옆에 있는
물품보관 창고 마저 태운 뒤
4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37살 김도형씨등 2명이 숨지고
47살 백인기씨등 14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S/U)경찰은 오늘 폭발사고가
합성수지를 만드는 작업중
반응기 과열로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번 폭발이 일어나면 인화성이 강한 화학원료에
쉽게 옮겨 붙어 또 다른
폭발사고을 일으킨 문제점에
대해서도 수사중입니다.
TBC 박병룡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