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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3.1절, 아찔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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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사팀 최현정

2008년 03월 01일

3.1절이라며 폭주족들이
밤새 대구시내 도로 곳곳에서
아찔한 질주를 벌였습니다.

굉음은 물론 신호 위반과
역주행 등을 하며 도심 도로를
무법천지로 만들었습니다.

최현정 기자입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대구시
황금동 두리봉 터널 부근에
오토바이와 차량 30여대가
모여듭니다.

잠시뒤 이들은 굉음을 내며
불법 유턴을 하고 운전 실력을 뽐내듯 지그 재그로 내달립다.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도 예사로 하고 다른 차량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아찔한 질주를 합니다.

INT-윤봉열(대구시 봉덕동)

폭주족들은 군데 군데 있는
교통 신호에도 아랑곳 없이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종합
유통 단지까지 마구 달립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 차량들이
추격전을 벌이지만, 폭주족들은 오히려 더 재밌다는 듯
요리조리 피해다니며 난폭
운전을 멈추지 않습니다.

이렇게 밤새 대구시내 도로
곳곳은 폭주족들의 위험
천만한 질주가 이어지며
무법천지가 되다시피 했습니다.

경찰은 예전보다 2배 정도
많은 6백여명의 인력과 차량들을
투입해 단속에 나섰지만, 이들을 잡기는 여간 어렵지가 않습니다.

INT-단속 경찰관

한 때의 기분을 내며 도로를
점령하다시피 하는 폭주족.

자신은 물론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과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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