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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코오롱 공장에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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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8년 03월 01일

오늘 새벽 김천의 한
페놀 수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4명이 다쳤습니다.

불은 또 유류 저장 탱크로
옮겨 붙어 이 시각까지 잔불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권준범 기자!!

네, 권준범입니다.

자사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오늘 새벽 3시 10분쯤
김천시 대광동 코오롱 유화
김천 공장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습니다.

순간 8천4백여 제곱미터,
3층짜리 공장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쌓이며 모두
불에 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불로 공장 2층에서 일을
하고 있던 30대 남자 인부가
숨지고 1명은 실종됐습니다.

또 25살 김 모씨 등 14명이
중경상을 입고 대구와 김천
등 지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온몸에 2~3도의 화상을 입는 등 상태가 심해 인명 피해가 더
커질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불은 또 또 공장 바로 옆의
폐유 저장 탱크로 옮겨 붙어
소방인력 2백여명과 소방차
30대가 동원돼 진화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완전히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불이 난 코오롱 유화
김천 공장은 각종 유류 물질과
화공 약품 등으로 페놀 수지를 만드는 공장으로 24시간
계속 작업을 해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폭발이 페놀 수지를
만들다 기계 과열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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