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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거대한 '화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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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8년 03월 01일

사고가 난 코오롱 공장내부는
온통 인화성 물질로
가득차 거대한 화약고나
다름 없었습니다.

연쇄 폭발사고로 이어질수 밖에
없는 취약한 공장구조가
인명 피해를 키웠습니다.

계속해서 김용우 기잡니다.



폭발 사고가 난 1공장은
탱크로부터 공급된 원료를
혼합해서 합성수지를 만드는
곳입니다.

페놀과 포르말린등 인화성이
강한 물질이 담긴 용기들이 곳곳에 널려있어 불이 나면
연쇄폭발로 이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스탠딩> 열에 민감한 화학용기가
잇따라 터지면서 공장 전체는
순식간에 거대한 화염으로
뒤덮였습니다.

강현수/부상자
"한번 폭발 2,3중 폭발,
열에 의해서 연쇄적으로..."

화학공정 만큼이나
복잡한 내부 구조 탓에
피해는 더욱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SYNC-공장 관계자
"공정 따라 인화성 물질 많아
문제 생기면 대형사고 날 수
밖에 없고 다른 화학공장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거대한 화약고나 다름없는
화학 공장의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시급합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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