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인-농업한마당행사 폐막

정치행정팀 송태섭

2002년 10월 24일

농업 그 다양성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2002 경북세계농업한마당행사가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이번 행사의
성과와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송태섭기자

먼저 2002경북세계농업한마당행사가
어떤 행사였는지부터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송)녜 2002경북세계농업한마당
행사는 우루과이 협상이후
농업의 자유무역화에 의해 대두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또 농업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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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지방정부차원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 행삽니다.

지난 11일부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시와 체험 그리고 국제회의등
크게 3가지 부문으로 나눠서
13일동안 계속됐습니다.

또 행사기간동안 매일 시군의 날
행사가 이어져 도민이 참여하는
잔치마당이었습니다.

앵커)송기자,지방정부차원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농업행사라고 했는데 행사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할수 있겠습니까?

송)녜 말씀하신대로 지방정부차원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였던만큼 행사전에
경상북도도 걱정이 컸습니다.

그러나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게 대체적인 평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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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관람객수를 보면
경상북도는 당초 목표는 20만명정도였습니다.

경상북도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실제 관람객은 23만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관람객들이 많이 몰린 곳은
탈곡과 도리께질 디딜방아찧기등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농업문화체험마당이었습니다.

마지막날인 어제도 이곳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추억과 교육의 장이 됐습니다.

관람객들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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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명

앵커)송기자 행사기간동안
3개의 국제회의도 열렸는데
회의에서는 어떤 의견들이
나왔습니까?

송)녜 국제NGO회의를 비롯해
행사기간동안에는 모두 3개의
국제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들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지난 21일 열렸던
국제지방자치단체회의에서 채택된 경북선언문에 집약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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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 참석했던 각국 대표들은
먼저 농업은 지역과 국가마다
다양성을 갖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고 WTO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의 세계화는 이런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각국대표들은 또 WTO농업협상에
있어 지방정부가 주체적으로
대응하는게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이에따라 앞으로 각국 지방자치단체간의 국제네트워크를 구축해 유대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의근 경북도지사의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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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근

앵)송기자 행사기간동안 쭉
취재를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들을 들 수 있습니까?

송)녜 무엇보다 국제행사에
걸맞지 않게 전시된 농산물들이 우리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국내농산물들이라는 점을들 수 있습니다.

또 7월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하다보니 홍보가 부족해 관람객
대부분이 행사개최지인 경주 부근의 도민이었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은 대목입니다.

앵)송태섭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