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전략공천? 낙하산?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8년 02월 28일

한나라당 공천 2차 심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일부 지역에 대한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지역구 후보들과
주민들이 지역 연고도 없는
전략공천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한나라당 공천이 2 라운드로
접어들면서 대구 중남구 지역에 대한 전략공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곽성문 의원의 탈당으로
대구에선 유일하게 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대구 달서구와
북구, 수성구 지역도 전략공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천 경쟁에 나선
후보들은 지역 연고도 없는
인사에게 공천을 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SYNC-예비후보 관계자
"1차 심사 통과 예비후보,
지지자에 대한 배신행위 조만간 후보들과 회동 대책 논의 계획"

지역 주민들도 전략공천설이
나오자 유권자들이 안중에도
없는 것 아니냐는 반응입니다.

그렇지만 1차 심사에서
탈락한 후보들은 다른 지역으로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내심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SYNC-한나라당 공천 서류면접
탈락 후보
"전략공천 염두에 두고
당 지도부에 의견 전달"

경북에선 김천과 포항이
전략공천 지역이 될 것이라는
말들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클로징> 새인물을 발탁하기
위한 전략공천이 될지 아니면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한
정략 공천이 될지 한나라당
공천은 갈수록 복잡한 기류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