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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지하철 왜 멈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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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8년 02월 27일

어제 지하철 운행 중단 사고는
전기 공급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지하철 2호선
시스템으로는 이같은 운행사고가
언제든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이어서 양병운 기잡니다.



어제 사고는 일단
한국전력에서 지하철에 공급하는
전기에 1차적인 원인이
있었습니다.

자인변전소의 절연기기가
고장을 일으켰고, 이 때문에
남대구 급전소에서 전동차에
공급하는 전기의 전압이
순간적으로 낮아진 것입니다.

지하철 공사측은
사고 당시 정지 상태인 전동차는
자동 복구가 가능했지만,
역과 역사이를 달리던 전동차는 자동 복구가 불가능해
운행중단 사고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지하철 공사 정비담당>
"전동차 컴퓨터가 중대한 고장으로 인식해서..."

순간적인 단전 현상을
전동차가 중대한 고장으로
잘못 인식하는 바람에
자동복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또 기관사가 수동 복구를
시도 했지만 여전히
작동되지 않아 결국 10분 동안 터널 속에 멈춰섰다는 설명입니다.

한국 전력측은 어제와 같은
순간적인 전기적 결함은
언제든 재발 할 수 있다고 밝혀
지하철 사고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전화 씽크/한전 직원>
"왜 유독 2곳만 문제가 있었던 건 지하철의 시스템 문제..."

한전이 정전이라고도 할 수
없다는 단순한 전기적 결함에
지하철이 멈춰서는 사고

대구지하철공사는
원인규명조차 제대로 못하면서
한전에 책임 떠넘기기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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