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고는 한국전력에서
지하철로 공급되는 전기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대구 지하철의 비상 시스템은
헛점을 드러냈습니다
계속해서 박영훈 기잡니다.
대구 지하철 공사는 이번 사고에 대해 한전에서 공급하는 전기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전 남대구 급전소에서 순간적으로 전압이 낮은 전기가 공급돼 전동차가 멈춰섰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대구지하철의 비상 시스템은 허술했다는
지적입니다
순간적으로 전기공급이 차단되더라도 전동차는 곧바로 자동복구장치가 가동돼 재운행 돼야합니다
그러나 사고당시 담티역과 경대병원역의 전동차 2대는 이같은 비상시스템이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브릿지> "특히 이곳 담티역으로
들어오던 전동차는 운행을 재개하는데 무려 10분이나 걸려 승객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전화씽크/한전 남대구급전분소>
"우리가 낮은 전압을 공급한 건 사실이지만 유독 2곳만 문제
있는건 지하철공사 시스템문제 "
지하철공사도 기계적인 결함등
으로 전동차가 재가동하는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씽크/지하철 공사 직원>
"차량으로 치면 시동이 잘 알 걸린건데, 왜 그런지는 아직..."
사고가 날때마다 늑장 대응과
은폐하기 급급한 대구 지하철,
비상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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