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원인의 절반이
목 부위에서 발생한다는 사실
아십니까?
목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두통은 일반적인 검사로는
알 수 없어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이 40대 남자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를 당한뒤부터
잠을 설칠 정도로
두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해
적절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통 환자
"나는 아픈데 MRI에선 이상도
없고 꾀병 환자 취급 받아.."
하지만 정밀 검사 결과 목관절 이상이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목의 관절이나
인대 디스크 등 목부위의
이상으로 생긴 두통을
경추성 두통이라고 합니다.
S/U)한 연구에 따르면
경추성 두통의 경우 여자가
남자 보다 4배 정도
잘 발생합니다.
두통의 반이
경추성 두통으로 추정될
정도로 흔하지만
일반적인 검사로는
알기 힘들어 치료의
어려움이 큽니다.
안상호/
영남대병원 재활의학과장
"의사들도 모르는 경우 많다
PET CT 등으로 검사를 하고
그래도 안나오면 국소 마취.."
특징적인 증상은
주로 한쪽 편에 통증이 있고
머리 앞쪽 보다는 뒤쪽에
통증이 많이 발생하며
아픈쪽으로는 목을 돌리기
힘듭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로도
효과가 크고 만성이더라도
주사치료나 고주파 시술로
대부분 완치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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